샵의 노래를 감상하다가..
음악에서는 가끔 자기예언적 노래라던가, 시간이 지나고서 보면 우연히 가사가 더 맞아떨어지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샵의 노래를 감상하다보면.. 몇몇 곡들의 어떤 가사들은, 물론 지금 와서 보니 그런 것이긴 하지만, 하필 중간에 엇갈렸던 인연도 그렇고.. 마치, 미래(지금)의 멤버들이 자신에게, 또는 서로에게 얘기를 전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기본적인 테마가 남녀간의 사랑이라 정확히 일치하도록 끼워맞춘다거나 이런 건 어폐가 있지만, 그룹에 대한 애정, 내지는 우정으로 치환하며 들어본다면 그런 측면으로도 느껴지는 곡들, 또 가사들이 부분부분 간혹 있다.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적어본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작품 자체가 좋으니 안타까운 마음도 생기고 이렇게 또 저렇게 곱씹어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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