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부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17화. 마혈 후.. 먹고 잠시 오동통해진 배를 가라앉히려 산책을 좀 하고 나니 오후 수업을 갈 시간이 되었다. 에르니의 설교를 듣다보니 (재미도 있긴 했지만 약간 반강제적이었다) 생각보다 시간을 약간 오버해버려서, 지금 뛰어가야 아슬아슬하게 교실에 세이프할랑 말랑 했다. 어후.. 검술교관님 무서운데. 이러다 찍히는 거 아냐? 다행히 세이프. 검술교관님이 노려보다가 홱 고개를 돌리고는 잠시후 우당탕탕 들어오는 다른 늦게 도착한 친구들을 구박하기 시작했다. 엎드려 뻗쳐로 기합을 가볍게 받고 시작했다.우리는 기본적으로 기사. 그것도 아직 온전한 기사가 아닌 기사지망생. 사실 이 정도면 젠틀한 처벌이긴 하다. 마법사는 체벌하면 좀 큰 이슈가 될 수도 있지만 기사는 솔직히 그런 거 없다. 무작정 패도 체력단련이라는 명목이 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