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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philosophie >/통찰

Hybe와 단*드 의혹을 보고 든 생각.

 

 

소오름.. ㄷㄷ

 

사실 의혹이 모두 진짜라고 확신이 들어서라거나,

 

하이브가 단*드와 관련 있어서 소름이 돋는 것이 아니다.

 

마고(=파고) 들수록 

 

단군신화에 나오는 홍익인간과

 

무협지에서 나오는 단전호흡과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용도인 명상과

 

특히 현대의 과학체계에 근거한 인지공학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뇌교육이라는 근거없는 학문

 

뇌 "체조" 같은 걸 다루는 유사과학과

 

이 모든 것을 섞어서 만든 잡탕을

 

종교라는 틀로 묶어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게 이 사회에서 암약하고 있고

 

그걸 아무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무도 그 실체를 모르고 불과 20몇년전 뇌교육이라는 팜플렛이

 

여기저기 널리 퍼져있을 정도로 세상에 유행하고 있었다는 것과

 

"마그네틱"이라는 장난감이 예전에 여기저기 문구에 많았는데

 

이게 사실 사이비 종교의 사상과 관련있었다는 것

 

그리고 교육업이라는 명칭으로 정식 교원자격증도 없는 사람들이 운영을 하고 있었다는 점들과

 

아예 종교로 정식으로 빠진 게 아니라 교육업에서 종교랑 관련을 시키는 식으로 우회로를 뚫어서

 

이상한 식으로 빼먹는 걸 우리 사회가 방치하고 있었다는 것이 무섭다.

 

 

심지어 대ㅅ진*교, 신나*레ㅋ드, J*S, 신천*, 단*드 이런 데에 대해서 언론이

 

아예 조사를 안 한 것이 아니다.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착취와 인권유린이 이뤄지고 특히  개중에는 성폭행, 살인사건도 있는데도

 

사회에서는 이런 기사들이 한 줄 나와도 그냥 듣보잡 종교들이라 관심도 없이 그냥 이런 사건이 있었군

 

하고 쭉쭉 넘긴다는 것이 무섭다.

 

 

그냥 수사할 때 사이비 종교들은 징검다리 두드리듯이 다 일단 하나씩 깊이 파서 다 뿌리를 뽑아놓고

 

만약에 억울한 수사였다고 하면 나중에 국가배상 청구해도 늦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그 땐 그랬어야 맞다는 판결이 나올 수 있을만큼 심각한 사건들도 사실 찾아보면 많은데

 

이게 가족문제나 종교문제 등에 깊이 파고들 수 없다는 수사기관의 한계들이 여실히 있어서

 

단지 대중의 관심을 덜 받아서 묻히는 사건들이 많다는 게 무섭다.

 

21세기에 유사과학들이 판치고 나이든 사람들이 그걸 믿을만큼 병들어가는 사회가 무섭다.

 

 

생각해보면 선조들이 배불리 태평성대를 이룩하여

 

신라시대 때 깔 게 없어서 나중에 여왕이 천벌을 받았네 헛소리 하면서 이상한 소리 덧붙인 것도

 

저런 무속신앙들이었지.

 

따지고 보면 고조선/ 고구려/ 백제/ 고려/ 다 멸망할 만한 근거가 명확하여

 

거기에 저런 헛소리가 붙지가 않았는데

 

오히려 깔 게 없으니

 

반란의 세력에 연줄을 잡으며 사이한 소리를 덧붙인 게 저런 놈들이었다.

 

추악한 자식들..

 

 

 

벌써 2000년하고도 24년이 흘렀다.

 

조금 지나면 2050년이 되겠지.

 

사소한 빈틈처럼 보였던 것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세를 불리며 사회를 좀 먹고 병들게 한다.

 

저런 유사과학이 판치는 문제는 나중에 대한민국의 엄연한 독이 되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22세기를 대비하며

 

여야를 놓고 싸울 게 아니라

 

우선 국민들을 세뇌로 좀 먹어 불로소득을 누리고자 하는 사이비를 내부에서부터 뿌리뽑고

 

금융교육과 게임개발 교육, 사이비 방지 교육, 사기 방지 교육을 아주 기반부터

 

체계화시키고 유사과학 방지 교육을 잘 다져놓아야 망국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사범대라는 정예 시스템, 선진국에서 점검된 확실한 시스템을 놓고

 

교육대학원이라는 너무 쉬운 루트를 만들어 교원자격의 가치가 떨어지게 만들고

 

그것이 일종의 사회적 암적 세력(ex. 사이비, 사기단체)들이 이를 이용해먹어 이를 교육업이라는 핑계로

 

다른 사기나 종교, 사이비적 문제와 엮어 대규모 사악 행위를 벌이는데 악용되게 만든 것도 그동안의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든다. 그나마 늦게나마라도 개편된 게 다행이지 않을까. 

 

더 나아가 종교업체는 종교업으로 신고하고 교육업 종사자는 무조건 이걸 관련 업체랑 엮지 못하게 만드는 게

 

맞는 것 같다.

 

 

카톨릭만 해도 카톨릭 안의 틀에서

 

개신교도 개신교 안의 틀에서 

 

불교도 불교 안의 틀에서

 

이슬람도 이슬람 안의 틀에서

 

이렇게 합법적으로 이렇게 노는데

 

사이비들이 특히 저렇게 불법적으로 저런 우회로를 발견해서 막 다녀도

 

사회가 통제가 없다는 것은 무감각한 것이며, 무지한 것이다. 적절한 규제와 통제가 필요하다.

 

저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것이냐면,

 

 

만약에 프로그래밍/디자인등의 실용 강좌를 모아놓은 것으로 신고하고

 

그렇게 운영하는 인프런에서 종교강의가 나온다고 해보자.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그런데 저들은 사실상 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데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그냥 음.. 종교적 자유를 위해서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찌?

 

하고 슥- 무심결에 넘겨버린다는 것이다.

 

이게 사회적 문제가 나중에 크게 불거져서 오대양 사건 같은 게 터져야 관심을 가진다는 것.

 

 

 

지금은 공부 중이라서 자세하게 적지는 못하지만,

 

이걸 보다가 떠오른 주제가 있다. '주역의 실체'라는 글이다.

 

주역은 주왕이 그냥 감옥에서 작성한 경영철학론 내지는 은나라 왕을 비판하며 적은 글에 불과한 걸 모두가 알고 있을까?

 

예를 들어 군자는 어리숙한 자를 보며 비웃지 않고 소탈하다며 귀하게 여긴다.라는 부분을

 

이걸 보고 무속인들은 당신은 내일 군주를 만나 횡재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이런 촌극이 벌어지는 이유는 한자를 붙여서 썼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위대함은 '은', '는', '이', '가' 로 주어 목적어 술어가 명확히 쉽게 구별이 되는데

 

한자, 특히 고대의 경우 한석봉과 같이 명필도 없고 명확히 구분이 되지 않아

 

그저 '감각'만으로 이를 끊어 읽어야 하고 추론해야 해서 항상 후대의 해석에 있어

 

논쟁이 벌어졌다.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후대의 왕들이 주역에 덧씌운 이미지인 무속서라는 기술을,

 

실은 글자 하나도 못 읽던 일자무식이던 무속인들이 옳다쿠나 장사기회다 하며 퍼트린 게 주역이 무속서라는 설이다.

 

내가 볼 땐 주나라 건국한 천자는 그 꼴을 봤다면 속 터져 울화통이 터지지 않았을까 하는 심정이다.

 

여하튼 이런 부분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자료를 정리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고대부터 이러한 사이비들이 번성해왔고 언제나 그것은 나라를 좀 먹어왔다.

 

개별적인 사업체와 관련성 그 자체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우리 사회가 그걸 너무 무심히 내버려두고 방치해 두는 것

 

그 자체가 위험성이 크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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